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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9.03. 울산 모 기관에 연수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유학을 위한 영어 시험도 봤는데, 매우 아쉽게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해서 9월 중으로 재 시험을 봐야합니다. 돈이 아까워요. 한 두푼이 아닌데.그래도 미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면 괜찮습니다. 연수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조금 더 지켜봐야하지만, 적어도 연구 주제는 잘 맞는 것 같아요.이렇게 딱 맞는 곳에 굴러오기도 힘든데, 정말 감사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잘하고, 열심히 해야겠지요. 오늘은 피곤하니 글을 이만 줄이겠습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26.08.12. 안녕하세요. 울산 모 기관에 합격했습니다. 발표는 저번주 중에 났지만...감사하게도 졸업 후에 쉬는 것보다, 기관에 소속되어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농담삼아 쉬었음 청년이었다고 하기에도 애매한거죠. 사실 겨우 2달 정도 쉬었던 것 같아요.그 동안 영어를 좀 열심히했으면 좋았겠는데, 당장 다음주 시험인데 그렇게 많이 늘어난 것 같지않습니다. 일주일 정도는 벼락치기를 좀 제대로 해야겠어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겠죠. 아마.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블로그를 킨 것같은데, 딱히 생각나진않네요. 날씨가 많이 풀렸긴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건강 조심하시구요. 아마 다음주 쯤 또 글을 쓰러 오지 않을까 싶어요.
26.07.21. 울산에 있는 모 기관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뽑는 자리에 비해 면접자가 적어서 큰 걱정은 안하고 갔는데, 면접장에는 면접관들이 13분 정도 계셨던 것같습니다.조금 당황스럽긴 했는데, 다행히 질문에 막히는 답변은 한 가지 정도만 있었습니다.그런데 다른 문제는, 개인 질문을 저만 10개 가까이 받은 것 같습니다. 아마 석사 동안 했던 연구와 지원 분야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그랬던 것 일까요?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감사하고, 뒷 줄에 앉은 면접관 분들이 3개 영역 정도로 나눠서 앉아 계셨는데, 각 영역에서 고르게 질문을 받아서 다행인 것 같기도합니다.그래도 평소에 열심히 조사했던 것들이 있어서, 펩타이드 연구를 안한다는 질문에 잘 답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답변에서 언급한 생체고분자 응용과 연구 기관에서 ..
26.07.17. 일주일만에 돌아왔습니다.아끼는 동기와 후배들이 집에 놀러와서, 약간 술에 취해있는 상태로 적습니다.날씨는 비가 왔다가, 글을 쓰는 지금은 소강 상태이고, 듣고있는 노래는 하이키의 내 이름이 바다였으면 해 입니다. 어릴때부터 산보다 바다를 좋아하긴 했지만, 요즈음, 아마도 근 3년 정도?, 은 바다가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산에 가면, 산 주위를 둘러보기보다는, 산의 봉우리를 올라가야 한다는 마음과 더불어서 고소 공포증이 작용해서 일까요?혹은 군 생활 동안 철원에서 산을 많이 올라서 그런 것 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힘든 것과 싫은 것은 별개 겠지만요. 그래도 바다는 목적 없이 해안선을 따라 걷기만해도 저를 품어 주기 때문에, 혹은 제 사주에 물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26.07.09. 비가 오는 새벽입니다.절대 생활패턴이 망가져서 이 시간에 글을 쓰는건 아니고.... 친구들과 여름 여행을 어디로 갈지 게획도 짜고, 하루에 논문 1편씩 정리하는 것도 하고...생활패턴이 망가진것을 인정하고, 그에 맞춰서 지내려 하고있습니다. 겨우 3일이지만. 참 놀랍게도 단 일주일만에 멘탈이 괜찮아졌습니다.금성무 사랑의 유통기한이 한 달 이었다면, 제 괴로움의 유통기한은 단 일주일 이었던 걸까요? 모든게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지만, 마음 먹기 라는게 참 쉽지많은 않습니다.마음을 먹다.중국어로는 下定决心 라고 표현한다고 하는데, 직역하면 앞의 두 글자는 결심, 뒤의 두 글자는 굳게 정하다. 라는 의미라고 하네요.마음의 결정을 아래로 내리다 라고 직역할 수 있는데, 결국 마음을 먹는 것은 소화를 시키는걸까요...
26.07.05. 죽지도 않고 또 왔네1년 동안 이룬게 없이 흐지부지 살았습니다.손에 쥐어진건 석사 학위정도....물론 의미가 없단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의미가 매우 많냐고 물어본다면, 학위증 자체가 주는 의미는 없다고 이야기해야겠죠. 학위 과정에서 쌓은 관계나 어떤 지식, 경험들....로써 나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라고 하는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저를 표현하는 수단이 하나 또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다시한번 관계 속에서 나를 정의하려는게 참 아쉽습니다.그냥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였으면 좋을텐데, 계속 확인 받으려하고, 검증하려 하는게 낮은 자기 확신을 다시 한번 뒷받침 하는 꼴이 되어버리니까요. 절대로 최근에 한 소개팅이 잘못되어서 이러한 생각이 드는게 아닙니다. 그냥 안맞았던 것이겠죠. 그 자리에서의 제가 ..
6장_James Keeler NMR Spectroscopy
5장_James Keeler NMR Spectroscopy